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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인생 기록 장치를 꿈꾸다.

일년쯤 전에 포스팅 한 글에서, 자동 개인 기록 장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Real Life를 세상에 생중계하다.]
[Personal Black Box or Life Logger: 나 스스로를 기록하다.]

대표적인 연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Sensecam이라는 것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이 자동 개인 기록 장치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가장 현실적인 문제점은 이런 장치들을 어떻게 몸에 지니고 다니느냐일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RSS로 들어오는 기사들 중 눈에 들어오는 두가지 제품 및 컨셉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국내기업인 스타넥스에서 개발한 '캠볼(Camball)'이라는 초소형 휴대 DVR입니다.


(출처 Funshop)

최대 외장메모리인 8G를 장착하면 320x240 해상도(30fps)로 24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약 2.5시간이라는 배터리 시간이 좀 문제가 되긴 하지만 제법 쓸만 할 것 같습니다. 다만, 198,000원(MP3 모델은 238,000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습니다.(현재 Funshop에서 판매중)
앞으로 9월달에 컴퓨터로 직접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블루투스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아이디어는 좋은데, 홈페이지를 보니 마케팅 수준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에 보완을 좀 하시고, 홈페이지도 잘 꾸미시면(Firefox에선 홈페이지가 전혀 안보입니다) 대박날 수도 있겠습니다.

두번째는 상용 제품은 아니고 디자이너 컨셉입니다. 요한 프로센(Johan Frossen)이라는 디자이너가 소니에릭슨과의 협업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정식 명칭은 '영상기록을 위한 장치 개념(Equipment for Video Documentation Concept)'입니다.


(출처 Johan Frossen)

목에 걸도록 되어있어 실제 보는 위치와 가장 유사한 높이에서 어안[Fisheye] 렌즈로 최대한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무선통신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저장 및 편집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물론 컨셉이긴 하지만, 가장 설득력있는 모양이 아닌가 싶네요.

자, 다시 말씀드리지만, 보안용 원격 카메라 따위를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발전적인 개인 기록 장치 말입니다.
고사양의 무거운 사진이나 캠코더를 들고 다녀봤자 예술 작가 아닌 다음에야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일반인들이 필요한 것은 기록이 중요하지요. 사실 그래서 해상도를 높이거나 프레임 수를 30프레임으로 고집하는 것이 비용만 높일 뿐 별로 효용가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알아볼만한 적정한 해상도(320x240, 괜찮습니다)에, 동영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연속 스틸사진(1초나 5초정도의 간격)을 계속 기록할 수만 있어도 그게 어딘가요. 이런 게 자동 인생 기록 장치로서 괜찮은 아이디어 아닐까요?

[ g e m ☼ n g ]

* 출처 따라 가기: [DVICE]-->[Funshop]-->[Starnex], [Wired]-->[The Design Blog]-->[Joahn Frossen]

by 게몽 | 2008/08/17 18:00 | D·I·G·I·T·A·L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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